[성원주상가 삼계탕] 이화령 삼계탕, 한방삼계탕, 상남동 삼계탕
성원주상가에서 가장 맛있는 유일한 맛집! 한방 삼계탕 이화령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메르스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생계에 큰 타격을 입고있는데 성원 주상가도 예외는 아닌듯이 사람들이 거의 없더군요, 그래도 중간중간 사람들이 밥먹으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음식점에서 조용한 여유를 즐기는 모습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가게를 들어가니 가장 먼저 보이는 '행복'이라는 문구와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가 바쁜 일상속에서 잔잔한 미소를 가져다 주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저 많은 인삼주중 하나만 꺼내서 먹어보고 싶었으나 장식용인 듯 한 느낌이 다분하군요, 무엇보다 가격이 만만치 않아 보였습니다^^;
저는 왜 술밖에 안보일까요, 이것 참 큰 문제입니다 ㅎㅎ;
벽을 장식하고 있는 그림들이 참 괜찮아 보이길래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지 물어보았더니 주인 사장님이 직접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보통 3-6개월씩 걸린다는데 그만큼 오랜 기간을 가게를 준비하셨던 것일까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인테리어부터 삼계탕의 맛까지 잔잔하면서 깊은 한약의 맛이 달콤하게 다가옵니다.
삼계탕이 부글부글할때 찍어야 되는데 무심코 다리를 뜯어 먹어버리고 찍은 사진이라 그냥 그런 비쥬얼의 삼계탕으로 보이네요. 사장님 죄송합니다^^;
요고요고 진짜 술안주로 정말 일품이였어요. 인삼주를 5병이나 비워버린 마법의 요리, 전기구이가 최고!
이것도 야들야들한 속살이랑 특히, 밥이랑 국물에 말아먹으니 완전 밥도둑...!!!
마지막으로 또 어두컴컴하지만 희망이라는 이쁜 한글귀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지금 세상도 여러가지로 흉흉한 어둠속인데 그래도 '희망'이라는 단어를 잊지말고 살아갑시다.
by 춤추는 공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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