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읽어주는 청년]CAMPUS CINE21_창간 2주년 150901 no.36
안녕하세요, 대학내일 읽어주는 청년입니다^^
이번호 캠퍼스 시네21은 특히나 정말 재미나고 공감되는 컨텐츠가 많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포스팅은 하나만 해드릴꺼에요! 전 바쁘니까요^^ (실상은 바쁘지 않지만 바빠보이는 이상한 청년입니다.)
이번 섹션은 내 친구의 자취집 _ 1
프리터에게 추천합니다. 왕십리 고시원에 사는 친구집을 가다 글 / 사진 잉집장
서울에서 정말 큰 문제인 주거문제, 주거빈곤층인 청년들의 삶, 바로 저의 삶이죠. 건대입구 근처에서 월20만에 공과금까지 처리하며 깔끔한 신축 원룸에서 살 수 있다는 자체는 행운 아닐까요!?ㅎㅎ(물른 남자3명이 방1+지하1 에서 거주중_ 월 60만)
컨텐츠 본문
이번 컨텐츠의 주제는 왕십리의 친구집인 고시원이야기 입니다. 집세가 월 23만인걸 보면 정말 저렴하긴 하네요. 왕십리의 시세도 밥값이 3500원선에서 해결된다는 것을 보면 왕십리가 정말 저렴하면서 시내도 있고 백화점 영화관 있을 것은 다 있는 좋은 곳 같습니다^^ 무엇보다 부러웠던 이분의 아르바이트, 평일 저녁 11시-1시까지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파견 청소 아르바이트를 주말에는 동네 장애인 어르신 돕는 일을 오전 3시간씩 하고 받는 월급이 다 합쳐서 100만원...
평일 2시간 x 5(1주) x 4(한달) = 40시간
주말 3시간 x 2(1주) x 4(한달) = 24시간
그럼 총 65시간에 100만원이!!! 시급이 2만원 수준인가요...부럽기도 하면서도 그만큼 힘든 것이 있겠죠!?
그래봤자 월세 23만의 불쌍한 빈곤층의 삶을 버티기엔 참 힘들죠. 새벽일도 어디 쉬운가요? 주말에도 쉬지못하고 일하는 삶이라니... 어서 최저임금이 최소한의 삶의 여건이라도 보장 될 수준으로 올라오고 주거빈곤화도 완화되었으면 합니다.
왕십리 고시원의 삶
내 공간 : 방 크기는 2평 남짓, 냉장고, 행거 , 데스크톱, 디퓨저까지 있다. 다만 화장실과 샤워실이 방 안에 없다. 같은 층의 공동 샤워실과 화장실을 사용한다. 세탁실과 조리실은 옥상에 있다.
최악은? "거의 방음이 안되죠. 뒤척이는 소리, 코고는 소리 다 들려요, 초반에 옆방 사람이 새벽에 무슨 게임을 하는지 키보드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서 벽에 노크한 적도 있어요. 아, 요즘 고시원 총무가 만날 노래 부르는데 좀 많이 짜증나요. 조만간 한소리 하려고요. 동전 노래방 가서 하라고"
- 왕십리 고시원사는 29세 남자의 인텨뷰 일부
그래서 왕십리와 건대입구 근처의 삶을 비교해보면...
왕십리의 고시원 월 23만 / 식비 평균 3500원 / 커트 8800원, 염색 2만원
건대입구근처 구의역 원룸 월 20만(60만) / 식비 평균 5천이상 / 커트 13000원, 염색 3만이상 / 집앞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러닝, 농구장등 구비
물가 차이가 확연합니다. 다음 이사장소는 왕십리로 한번 가볼까요...!? 친구가 9천에 오피스텔 전세하나 얻었다던데 부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ㅎㅎ 대학원생과 직장인의 삶, 돈없으면 그냥 돈버세요! 라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왕십리는 맛집도 많고 저렴하고 무언가 끌리는 곳이죠, 아직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말이죠!? ㅎㅎ 이번 글은 마무리가 안되네요,
by 춤추는 공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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