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it] 세상을 향한 이성의 소리 _ 바이트 vol.73

[bait] 세상을 향한 이성의 소리 _ 바이트 vol.73 


취준생 시절 자소서 첨삭 재능기부 클래스에서 만났던 모 잡지의 편집장님, 그 잡지가 바이트였다. 세상을 향한 이성의 소리를 공유하기 위해 이익의 추구가 아닌 사회적 변화를 위해 만들어진 후원에 의해 운영되는 잡지인 바이트, 지금까지 잘 지내서 다행스럽기도 하고 몇년만에 만나니 참 반갑기도 하다. 

나의 힘든시절에 잠깐의 인연이였지만 이렇게 만나니 참 반갑기도 하다. 


안녕 바이트.


잡지의 컨텐츠를 보면 한국 노조의 문제, 청년 일자리 문제, 김정은 정권의 탈북 차단 정책 등 그외에도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 세상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1-2년 전에 만났던 편집장님에게 듣기론 후원으로 운영되다보니 월급이나 비용적인 부분이 넉넉하지 못한 부분, 광고가 없다보니 운영상 어려운 부분도 많지만 학생들의 참여와 진솔함으로 함께 운영해나가다보니 매년 좋은 인연을 많이 쌓아간다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물른 학생들 회식비나 술값으로 지갑이 텅텅비어서 마음아픈건 글에서 빼겠다^^)


흥미있게 읽었던 컨텐츠는 노조이야기였다. 어제 헬스케어 수업을 들으면서도 느꼈고 오늘 바이트를 읽으면서도 느낀건 우리나라는 확실하게 급속 성장으로 세계 강대국의 대열에 합류중이며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급속 성장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 요인들, 특히 시민의식, 문화의식 등에서 선진국과 다른 문제점아닌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기득권층에 대한 문제부터 고용세습,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옛말이 되어가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노조들의 잦은 파업과 분명히 고임금을 받음에도 더 큰 욕심으로 회사의 경영권까지 간섭하는 상황을 보며 해외의 좋은 사례를 들여 설명해준 글을 보면서 참 안타까움을 느꼈다.

ex) 노조와 회사의 우수 경영 사례 : 1990년대 초 중반, 독일의 폭스바겐 노조와 회사측은 경기 위축에 따른 3만 명의 잉여 인력 감축을 막기 위해 20%의 근로시간 단축과 16%의 임금 삭감에 합의했다. 기존의 고용규모를 유지하면서도 고용 안정을 꾀한 것이다.(bait 기사 일부-이준희학생기자)


위의 글처럼 사회의 가장 큰 이슈에 대한 상황설명과 해외우수 사례의 비교, 실무자와의 인터뷰 등 조금 더 현실적이고 현장감있는 기사가 세상의 흐름을 알게 해준다는 부분이 좋았다면 개인의 소소한 일상이나 연애, 남녀간의 우정은 존재하나? 같은 재미난 기사도 보였다. 





건대에도 바이트가 들어왔다! 감사합니다^^ 

건대 잡지 리스트 - 후문, 학생회관(대학내일) , 학생회관(잡엔조이, 시네21, 캠퍼스시네, 한겨레) 


by 춤추는 공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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