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 공연 후기]라이페스트 공연후기

 

[Lifest 공연 후기]라이페스트 공연후기

 

어제 밤늦게까지 과제하고 오늘 공연보고 맥주한잔하고 다시 과제하러 학교왔더니 몸이 녹초, 시금치 나물 이파리 같다.ㅜㅜ 하지만 문화예술청년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가족같은 라페(라이페스트 약칭)의 공연 평가를 감히 해보려고 한다!

 

그냥 후기나 쓸까요?^^;

 

이번 라이페스트 첫 정규공연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 8개월의 운영과 그 동안 활발한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들이 보인다는 부분과 팜플렛의 구성이 알차다는 것!?

그나저나 저 팜플렛 디자인 한번 세련됬네요? 누가 만들었나 모르겠지만^^

 

 

대망의 라페 배우들! 뮤지컬 댄스팀인데 먹방으로 컨셉을 잡고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해주는 센스!^^

공연 내용 섹션은 14개 섹션으로 지루할 것 같으면서도 개그, 무거움, 즉흥, 커플댄스 등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하여 적절한 분위기 흐름을 주도한 것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약력들을 보시면 정말 매달 공연하느라 녹초가 되었을 라페분들의 노고가 느껴집니다!?

 

 

공연의 흐름에 같이 호로록하고 흘러가버려 결국 끝나갈 무렵, 동양화가 권소영 작가님과 라페팀과의 콜라보 공연밖에 찍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 13번 작품은 Beenzino - Dali,van, picasso라는 한번 쯤 들어봤을 유명한 곡을 가지고 몸짓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인데 설명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춤은 일시적이지만 그림은 흔적을 남긴다.

시간이 가고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흘러도 남는 예술의 위대함에 대한 인사.

 

사람의 감정, 생각, 개성 그 외의 다양한 이야기 등을 몸으로 표현하고 그걸 다시 재 해석하여 동양화로 즉흥으로 표현하는 이번 작품은 정말 한번 쯤 해보고 싶었다는 대표님의 말씀처럼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일반인이 그린다면 또 다른 느낌이겠지만 붓의 힘과 그 선이 다른 것이 역시나 동양화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정작 라페팀의 춤은 그렇게 집중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공연때는 춤과 그림의 조화가 조금 더 이루어 지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에 완성된 작품, 이번 공연이 총 4회였는데 4회 모두 춤과 노래는 같으나 작가님의 개인 감정과 해석에 따라 조금은 다른 그림이 나왔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과연 다른 그림들은 어떤 느낌을 담고 있을지 궁금하다.

 

 

춤추는 공학도의 라이페스트 공연 평점 : 4.3점

라페 구성원의 반정도는 함께 춤을 추었고 그외 몇분도 알고 있기때문에 이 사람들의 얼마나 노력했고 준비했는지 알 수 있다. 개인의 체력적 한계와 부족함을 극복하고 이 정도 수준의 공연을 보여준 것에 대해 놀라움과 감사를 표한다.

공연 구성면에서는 첫 부분이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려고 했으나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았지만 전체 흐름면에서는 개그코드와 함께 다양한 장르를 포용하며 분위기를 잘 주도하였다고 생각된다. 필자 또한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만큼 몰입하여 공연을 즐겼고 함께하였다.

포인트 관람 요소로는 신모군의 비보잉과 복근, 파티장에서 취한 아가씨들의 음주연기, 탭댄스와 함께하는 로맨스,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춤과 그림의 콜라보 정도로 요약 될 듯 싶다. ^^

보완점 :  필자가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해라는 충고를 해주기 어려울 만큼 멋진 공연이였다. 옆의 지인은 티켓값이 너무 싸다고 말했는데 그 만큼 고퀄리티의 공연이였다고 생각된다.

그래도 몇몇 팀원의 체력적인 부분과 남자와 여자의 파워와 에너지가 다른 부분은 서로 잘 조율해서 공연에서의 조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살며시 꺼내본다.

 

 

by 춤추는 공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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