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의 담백한 문체를 담은 서적,
culture & art/Book & Magazine · 2016. 6. 29. 17:06
2016년의 청춘들은 더욱 더 조급하다. 치열한 경쟁과 경쟁속의 경쟁, 끝이 없다. 누가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는가...?답은 없다. 어머니, 아버지, 사회, 나라 그 어느 것일 수도 혹은 아닐 수도 있다. 나 또한 그렇다. 반 오십을 넘어선 인생에서 이렇게 조급함을 느끼고 경쟁속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감정은 갈 수록 심해지고 있다. 대학을 가면 좋아질 것이다. 전역하면 좋아지겠지...취업을 하면 괜찮아 질꺼야~ 그렇게 살아온 몇 십년, 세상은 날이 갈수록 흉폭하고 치열하다. 여기에 헬조선이라는 감옥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분이 있다.분명 글을 잘 쓰는 분도, 성공한 인생이라고도 말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투박한듯 담백한 문체와 50여년 인생의 기복이 담긴 이야기는 마음속에 잠시나마 여유와 힘을 가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