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의 담백한 문체를 담은 서적,


2016년의 청춘들은 더욱 더 조급하다. 

치열한 경쟁과 경쟁속의 경쟁, 

끝이 없다. 


누가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답은 없다. 어머니, 아버지, 사회, 나라 그 어느 것일 수도 혹은 아닐 수도 있다. 


나 또한 그렇다. 

반 오십을 넘어선 인생에서 이렇게 조급함을 느끼고 

경쟁속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감정은 갈 수록 심해지고 있다.


대학을 가면 좋아질 것이다. 전역하면 좋아지겠지...취업을 하면 괜찮아 질꺼야~ 

그렇게 살아온 몇 십년, 세상은 날이 갈수록 흉폭하고 치열하다. 


여기에 헬조선이라는 감옥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분이 있다.

분명 글을 잘 쓰는 분도, 성공한 인생이라고도 말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투박한듯 담백한 문체와 50여년 인생의 기복이 담긴 이야기는 마음속에 잠시나마 여유와 힘을 가져다 주었다.



서에서는 김수로 프로젝트가 8회까지 적자와 흑자를 고루 경험하며 

그래도 목표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과연 2016년 지금은 어떨까? 


현재 김수로 프로젝트 19탄(20탄)이 2016년에도 상영중이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그 작품성과 기획, 연출자로써 인정받은 것이다.^^


연극과 뮤지컬 등 공연을 좋아하는 문화청년으로써 부끄럽게도 

이렇게 좋은 작품을 보지 못했다는 것에 아쉬움을 표한다.

조만간 꼭 보러 가야겠다.


책에서는 간간히 좋은 글귀가 함께 힐링을 도와주고 있다.


"내가 오늘 무엇을 하고 있으냐가 중요하다. "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인생 최고의 날은 아직 살지 않은 날."


어느 책에서는 그러더라.

인생에 직업과 진로는 35세쯤에 정해진다고.

실패도 해보고 이것 저것 열심히 방향성을 찾아서 

열심히 하다보면 올바른 향해를 시작하겠지라는 생각이다.


마음이 복잡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요즘,

오늘도 잘 안 읽히는 글을 꾸역꾸역 읽어가며 내일을 준비한다.


7월에는 영어학원을 계획했는데 자금사정도 서포터즈나 이런 활동들도 쉽지가 않다.

언제 블로그 덕 좀 보려나 싶다. ㅎㅎ


글, 사진. 예술을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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