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다큐프라임 - 공부의 배신 ] 학벌주의에 대한 썰

EBS 다큐프라임 - 공부의 배신 1부 '명문대는 누가 가는가?' #1, #2, #3

https://www.youtube.com/watch?v=cLVugRBot1c

EBS 다큐프라임 - 공부의 배신 2부 '나는 왜 너를 미워하는가??'

http://www.dailymotion.com/video/x4bbv0n

EBS 다큐프라임 - 공부의 배신 3부 '꿈의 자격' #1, #2, #3

https://www.youtube.com/watch?v=-oGYbtG0WIk




EBS 지식채널 E도 그렇고, 다큐프라임도 그렇고 정말 걸작이다. 세상은 참 다양하고 서울생활 3년차 이제 조금은 세상을 알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살아가고 만나면 만날 수록 세상의 격차는 참 크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다큐프라임은 참 많은 생각을 가져다 주었다.


최근 어느 잡지와 매체들의 이야기처럼 부와 학력은 세습되지 않는다. 중산층은 점점 사라져간다. 그럼에도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처럼 부모님의 학력과 재력은 어느정도 자녀의 다음 삶을 뒷받침해준다. 


공부의 배신의 1부를 보여, 저렇게 10대를 다 바쳐 공부만 했던 학생들과 나를 비교하면 확실히 경쟁하기 힘들지 않나 싶다. 10대와 20대를 다 보낸 시점에서 부끄러움도 들고 후회도 든다. 어느 엄마의 말처럼, 과연 우리는 이렇게 1-2점 때문에 치열한 경쟁과 경쟁속에 빠져 10대를 오로지 공부와 압박감으로 보내야 되는 이 세상이 안타깝다.  


대학에서도 출신 고교의 학벌주의가 존재하고... 서울대만 나와도 우와 하는 세상, 반면 실상은 서울대생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 20대도 30대도 그리고 40대도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 어쩌다 사회가 이렇게 벼랑끝으로 몰린것인가? 


다큐프라임을 보며 나도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왜 이렇게까지 치열하게 살아야 되나라는 생각도 든다.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인간의 존재가치는 무엇인가? 왜 학력으로 차별받아야 되는 것인가?


이젠 지친다. 저 친구들에 비하면 열심히 살았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나의 관점에서는 열심히 치열하게 그리고 즐겁게 살았다고 자부한다. 

여기까지 왔고 또 더 나아갈 것이다. 최고가 아니라도 하고 싶은 일하고 만나고 보고 느끼며 즐겁게 살 것이다. 



by 꿈꾸는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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