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평해전 후기] 연평해전 후기

 

[영화 연평해전 후기] 연평해전 후기

 

먼저 간단한 연평해전의 줄거리를 보면 아래와 같다.

월드컵의 열기로 뜨거웠던 2002년 6월

해군 출신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참수리 357호 정장 ‘윤영하’ 대위
 아내의 든든한 남편이자, 참수리 357호 조타장 ‘한상국’ 하사
 어머니의 하나뿐인 아들이자, 참수리 357호 의무병 ‘박동혁’ 상병
 
 참수리 357호 대원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된 훈련 속에 서로를 의지하며 가족 같은 존재가 되어간다.
 무더운 여름과 함께 월드컵의 함성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한국과 터키의 3, 4위전 경기가 열리던 그날
 서해 바다 한 가운데에 포성이 울리는데…

 

 

처음엔 그저 애국영화이겠거니 하고 본 이 영화는 제작비 60억원중에 20억이 성금으로 모아졌다고 한다. 실제로 연평해전 당시에도 필자 또한 시청광장에서 응원을 하고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

이 영화 상당히 잘 만들고 어려가지 부분을 신경쓴 것이 네이버 영화소개나 공식홈페이지에 가면 잘 설명되어있다. 하지만 부분 부분에 대한 궁금증과 왜 그런 행동, 그런 것이가에 대한 의문과 궁금증이 생기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 때문인지 영화도중에 집중이 되지 않던 부분도 있었지만 끝부분에서 어머니가 나오는 부분이 있다.

더 이상의 스포일러는 생략한다. 그냥 눈물이 막 쏟아진다.

같이간 누나는 눈물이 글썽글썽, 난 펑펑 울었다.  

 

 

이 영화의 최고의 배우3명, 대위와 하사, 상병의 계급을 가진 이들은 각 계층에서 가장 멋진 군인과 사람으로써의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마지막까지 자신의 책임과 직무를 위해 목숨바친 호국영령3분을 비롯한 6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조타장 한상국 하사! 정말 매력적인 케릭터가 아닐까 싶다. 부하 병사들의 가족 생일까지 챙겨주며 자신의 힘든 상황에서도 부하를 먼저 생각하고 아내를 생각하는, 그리고 자신의 임무는 끝까지 자신이 책임지고 마무리하는 모습까지 정말 매력적이고 멋진 케릭터로 나왔으며 실제로도 멋진 분이셨을 것이라 생각된다.

 

 

박동혁 상병은 유일하게 전사한 병사계급인데 영화에서는 의무병으로 나온다. 여러사람을 치료하고 끝까지 자신의 책무를 다하다가 기관총으로 대응사격중에 저격수의 총알에 목숨을 잃는 것으로 영화에서는 묘사된다.

 

영화의 평점을 보고 실제로 연평해전은 단 몇분간의 전투일뿐인데 어떻게 그 상황을 잘 묘사해내고 저렇게 높은 평점이 나오는 것에 대한 의문을 가졌으나 실제 영화를 보게되면 전투를 위한 북한의 몇 차례의 도발과 그로 인한 긴박감 형성이라던가 어머니의 생신을 위한 하사분의 작전 등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나오면서 가족에 대한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감정의 이입도를 높여주는 것으로 보였다.

처음에는 코믹스런 부분도 나오다가 후반부에는 모두다 흐느끼며 눈물을 흘리고야마는 휴먼 감동 실화, 연평해전을 감상하며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국군장병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이해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by 춤추는 공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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