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대입구 안과 ] 시력저하, 눈이침침, 뭔가 건조한 느낌

[ 건대입구 안과 ] 시력저하, 눈이침침, 뭔가 건조한 느낌


요즘 눈이 너무 좋지 못해서 병원에 다녀왔다. 컴퓨터를 봐도 침침하고 피로감은 심하고 눈이 빨갛거나 퉁퉁 부어오른 형태는 아닌데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절대 가지않던 병원에 갔더니 이것 저것 진료를 하더이다.


시력검사부터 무슨 이상한 도구로 눈을 하나씩 살펴보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진단은 염증과 더불어 안구건조증세라는 결과가 나왔다. 어쩐지 하루종일 컴퓨터만 보고 글씨만 보고 사니 건강이 악화되겠지요.


진료비는 9800원, 약값 3500원, 책값 12000원 이렇게 토탈 약 2만원 가까운 돈이 또 날아갔다. 

내 수입과 생활비는 한정적인데 뭐만 하면 이렇게 돈이 펑펑 나가니 어떻게 먹고 살지 참 막막하다.


책값은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영어책을 산 것이고 약값은 염증약+점안액 가격이다. 

의사들은 확실히 뭐 잠깐하면 10분 진료했나? 1만원의 진료비가 청구된다. 그래도 이렇게 진료받고 뭔가 조치를 받고 있으니 마음은 안심되는데 참 돈 1만원 벌기 정말 어려운데 나가는건 참 쉽다. 




오늘 진료받았던 건대입구역 인근 3층에 위치한 푸른 세상 안과인데 여기 서비스... 정말 매우 친철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다. 그냥 감정없는 로봇들에게 서비스 받은 느낌...? 그래도 진료는 열심히 의사의식을 가지고 해주시는 것 같다. 



걱정하던 점안액을 나도 사용하게 되다니... 이게 다 IT공학도들의 비애겠죠?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아무것도 보고 싶지 않고, 아무것도 느끼고 싶지 않다.

딱 지금의 심정이다.


by 춤추는 공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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