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준 축제 모니터링 보고 ] 제 16회 허준 축제 - 다채로움의 장이였으나 운영은...?

이번 허준 축제의 개최지는 구암근린공원과 허준박물관, 허준테마거리(양천로 55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다만 기간이 총 2일(2015.10.10(토) ~ 11(일)) 간 개최되었다는 점에서 기간이 짧은 것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들지만 정말 많은 부스와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구성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으며 건강 체험, 한의학 체험 및 아이들 놀이기구나 체험프로그램의 향현으로 구성을 가득채웠었다. 







행사장 가는 길에 표지판이 허준 테마거리 부근부터 조성되어 있었다. 지하철로 이동하기에는 도보가 상당히 먼(10-15분) 거리를 자랑하였으며 이동간 주위 시민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아마 대부분 인근 시민이거나 차량을 통해 이동한 것으로 보여지며 설문 조사 결과도 그랬던 것으로 기억된다. 테마거리에 자체적인 허준에 대한 설명이나 조형물이 있다보니 축제장으로 가는 순간부터 허준이라는 주제에 대한 인식과 과거로 돌아가는 묘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런 부분은 축제의 주제에 대한 인식과 집중도를 높인다는 부분에서 좋은 구성으로 보여진다.




바이킹 아저씨와 인터뷰를 진행하려 하였으나 축제에 대한 이해도나 인터뷰 대상으로 적절하지 못함을 느껴 인텨뷰는 취소하였고 대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어드렸는데 다양한 축제를 많이 다니시는 것 같았다. 저 바이킹 기계가 아저씨의 보물 1호가 아닐까? 유머스런 안내문구와 범칙금이 눈에 띈다. 하지만 아무도 저걸 보지도 않고 웃지도 않는다는 건 함정 아닌 함정! 


잔소리하는 엄마는 정말 최악이다. (20000냥!!!) 애가 놀때는 화끈하게 놀아야죠!




분명 축제를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러왔건만 설문지에 시달리다보니 놀이기구의 구성과 운영에 대해 모니터링하러 온 느낌이였다. ㅜㅜ 그래도  줄서있는 부모님들 대상으로 설문지 작업을 하기엔 최적의 장소!!!




중앙 축제장 근처에 위치한 허준 모형물 사진인데, 사람도 별로 없고 관심도 별로 없어보였다. 



이번에 보는 사진들은 축제 외곽에 위치한 나무로된 조형물 인근의 대형 섹션들의 사진들이다. 혜민관, 저잣거리 등 다양한 섹션 부스를 거대하게 구성하여 한의학 진료부터 약초, 기타 등등 다양한 섹션구성이 다채로웠고 가장 인상깊었으며 많은 사람들로 복잡하던 장소였다.





우리 미녀, '무면허 의녀'라는데 뭔가 유머요소로 사용하려 하였으나 아무도 의녀가 무면허라는 것에 관심은 없어보인다.


조선시대 의녀들이 무면허였던가...!?



가장 재미있던 체험 활쏘기! 활쏘는 맛이 일품이다. 과녁에 콱 박히는 그 맛은 잊지 못하리. 하지만 1회의 체험이라는 아쉬움... 그럼에도 줄이 정말 길다. 



이제 마지막 행사인 저녁행사 구민 허준 가요제이다. 지역구민들이 참여하여 축제를 다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생각이였나본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었고 주로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지역인의 축제같은 느낌이랄까...?




저녁은 맛있는 순대국으로 마무리하고 저녁 행사를 잠깐 모니터링하러 들렸는데 사회자가 보였다. 무난한 진행이였는데 나도 저정도는 하지 않을까? 싶다가도 수많은 사람앞에서 행사를 몇십분 진행하는게 왠만한 내공아니면 힘들지 않을까생각된다. 특히,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건 정말 어렵다는걸 경험으로 알고 있으니 말이다.^^


축제 총평은 첨부하지 않겠다. 축제 운영측, 고관여자들의 운영에 대한 비평이 가득하다보니 내년에 더 좋은 축제로 만나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by 춤추는 공학도


칭찬을 고래를 춤추게하고

'좋아요'는 춤추는 공학도를 미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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