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대 맛의 거리 축제 리뷰] 건대 맛의 거리 축제


건대입구역, 유흥과 술과 맛의 중심지인 건국대 앞의 건대입구역에서 이번에 8회를 맞이하는 맛의 거리 축제가 열렸습니다. 공연, 개회식, 프리마켓, DJ PARTY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 같은데 저희는 거리 부스와 이벤트 말고는 별다른 것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축제라니까 무슨 공연도하고 (물른 너무너무 매우 초라해 보인 아쉬움...) 프리마켓과 업체측에서 이벤트 프로그램도 하고 (상품으로 선크림 Get!!!^^) 특히, 위 사진과 아래에 나올 솜사탕 예술가분의 작품이 너무 너무 귀여웠답니다.

맛의 거리 인근에서 일하는 지인의 이야기로는 맛의 거리 축제로 인해 인근 가게에 축제 지원 비용으로 약 몇만원 정도를 지원받아갔다고 하는데 수금이지 뭐 지원일까요...? 오히려 손님이 더 없는 곳도 있고 그렇다고 하더군요. 여러 축제를 모니터링다니며 평가하고 설문도 받다보니 축제를 보는 안목이 높아진 것인지 모르겠으나 이 축제... 지역 소상공인의 수입을 수금받고 자그만한 공연무대하나 만들어서 일부 시민만 즐기다가 끝나는 그런 의미없는 축제라고 여겨집니다. 축제의 정체성이나 개최목적은 맛의 거리에 대한 홍보와 지역의 역사성이나 어떤 특징적인 정체성을 이끌어내거나 홍보의 목적이라도 이루어져야 될텐데 메인 부스에 프리마켓 일부 운영하고 소규모 공연장 딸랑 만들어 두고는 뭐 하는 축제인지 모르겠네요라는 비평아닌 비평을 하게 됩니다.^^;


내년에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

1) 주위 가게들에 대한 설명이나 지도, 요도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후원금에 대한 위로 

2) 타겟 시민을 고려한 프로그램 구성과 시간, 날짜 선정

3) 홈페이지정도는 만들어서 어느 정도 홍보와 안내에 대한 시행





귀여운 꼬마친구가 토끼 솜사탕을 들고있는 모습이 참 아빠미소를 머금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 친구... 귀여운 토끼 눈코잎은 어서 때어버리고 토끼를 먹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다... 애야 그럼 안되요 ㅜㅜ




순하리에서 나온 이벤트에 참여하여 획득한 썬크림! 겨울이라 쓸일이 있을까 싶다마는... 그래도 감사합니다. ㅎㅎ







프리마켓 부스에는 참 이색적인 다양한 물품들이 많이 있었다. 가족, 지인, 커플끼리 구경하기에 참 괜찮아 보였다.^^





그래도 사람은 참 많았다. 원래 바글바글한 거리인데 더 복잡한 느낌이지만 동선이동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아마 평일 저녁이라 그런것이 아닌가 싶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30분 동안 맛의 거리 DJ가 진행하는 ‘EDM(Electronic Dance Music) 파티’가 꾸며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라는데 30분 동안 뭘 하겠다는 건지... 시간도 애매하여 뭐가 일어난지도 모른채 끝나버리고...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맛과 전통을 자랑하는 맛의 거리들이 위생적이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의 대표 먹거리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하시지만... 잘 모르겠다. 아주 지극히 형식적인 행사로 흘러가고 홍보나 대외적인 성과내기용 축제로 전략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에는 정말 축제라는 이름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짧은 관람에 의한 글임을 알려드
립니다.



by 춤추는 공학도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하고

'클릭'은 춤추는 공학도를 미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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