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인턴 3일차,



인턴 3일차



작년 7월 이후 6개월만에 다시 찾은 우리 회사,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나도 많이 바뀌었지만 회사는 분위기가 달라진 듯 하다. 보안솔루션 관련 업체이다보니 당연히 외근이나 파견이 많다. 그렇다보니 작년에 뵈었던 분들은 몇 분 없으시다. 대신 다른 분들이 돌아오시고 또, 새로 입사한 분이 3분이나 계신다. 작년에는 처음이기도 했고 분위기도 연령층이 높다보니 어울리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번 인턴은 무언가 재미있다. 홈페이지 작업과 더불어 GS인증 관련 업무를 살짝 맛보게 되었는데 아직 3일차고 관련 담당자 분들께서는 바쁘셔서 어디로 사라지셔서 결국은 홈페이지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번 인턴, 재미있는 이유는 연령층이 낮아져서 무언가 동질감이 느껴진다랄까? 아니면 3명의 신입사원분들이 동기같은 느낌이라서 그럴까...!?

무엇보다도 바로 옆자리의 과장님이 무척 동안이라서 그런건 아닐테고 하여튼 직원분들이 참 성품이나 인성들이 따뜻하다. 뭐 물른 더 친해져봐야 알겠지만 회사 성향의 하나이지 않나 싶다. 따뜻한 회사, 어제 회식하면서 즐겁게 여러가지 이야기도 나누고 뭐 이런 것들이 아닐까 싶다.


3일만에 다시 알게된 IT계의 진리 한가지는...

안되고 답이 없으면 그냥 처음부터 다시 해라. 홈페이지가 많이 아파서 여기저기 반창고를 붙여놨더니 결국 큰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서 새로 서버를 구축해서 이전할 준비를 마쳤다. 오류하나 잡으려고 2일동안 그렇게 고생하고 스트레스 받았는데 서버구축과 백업자료 이전은 반나절도 안걸린다. 


이제 퇴근 10분전이다. 아니, 눈치를 좀 봐야되니 퇴근 40분전 정도? 몇몇 직원끼리 모여 회식 한 번 했다고 정말 가까워진 느낌이다. 이러다 실수나 하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조금 릴렉스해야 되지 않나 싶다. ㅎㅎ


오늘 저녁의 공격지는 강남아트홀이다. 돌격 앞으로!



by 춤추는 공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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