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청 특별전시 - 그녀석들의 시선[사진전]


서울시민청 특별전시 - 그녀석들의 시선[사진전]






사진출처 -  https://seoulcitizenshall.kr:444/nr/?c=2/11/55&uid=2914


2016년 1월 23일, 화창한 토요일 저녁 즐거운 데이트를 위해 시민청으로 향했다. 공연도 보고 전시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는 아무래도 '그 녀석들의 시선'이라는 전시가 아닌가 싶다. 공개입양 1세대인 아이들이 자신을 알아가고 타인과 소통하기 위해 문화예술이라는 것을 활용했다. 사진으로 글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하며 자신들의 사진 작품과 단편영화 '한 마디'를 통해 시민청의 작은 공간을 아이들의 색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사단복지접인인 대한사회복지회와 셔플라이미디어그룹, 중앙입양원, 간판없는집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열린 이번 전시에 뜻깊게도 그녀와 함께 참석하게 되었고 사진과 글귀 하나하나에 감동을 했던 멋진 전시였다고 기억된다.



글귀 하나 하나가 참 시 같다. 사진은 추억을 보여준다. 사진은 많이 많이 남겨둬라.




그래, 기회란 잡아야 된다. 그러기 위해선 준비해야 되고, 물른 실패를 하기도 한다.




모두에게는 아름다운 순간이 있다. 꽃은 매 순간 아름답고 우리 또한 그렇다. 

"매일 보아야 이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 또한 그렇다." 라는 문구, 다들 기억이 날겁니다. 느낌이 참 비슷합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글귀입니다.




단편 영화'한 마디'였다는데 단편 영화인 줄은 몰랐습니다. 스쳐지나가듯이 흘러가버렸는데, 조금은 아쉽네요.




꽃을 보면 엄마를 생각하고, 여자친구를 보면 꽃이 생각나고, 사람사는게 그렇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세요?"




핀트가 나갔네요. 나간 이유가 있을 겁니다. 기억은 안 나요.





점 하나도 예술이 되는 것이 인생이다. 그러니까 좌절하지 말자.


그렇다. 가면을 골라가며 써야되는데 아직 가면이 완성되지 못했다. 인간관계가 어색한 것이다. 

하지만 항상 솔직함으로 다가가는 것은 장점이기도 하다.



by 춤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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