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맥주 감자튀김 집, 봉구 비어
건대입구역에도 감자튀김에 치킨, 맥주 한 잔 할 곳은 참 많다. 그래도 조금 특별한 곳 없나 싶어서 찾아보다 찾은 곳, 역시나 프렌차이즈지만 그래도 양도 서비스도 다 무난한 곳, 봉구비어다. 감자튀김에 맥주 2잔, 1만 5천원인가 나왔을 것이다. 저렴하면서 맛과 양도 괜찮고 서브메뉴도 특히나 여러가지 과자, 피클, 무(?)까지 좋은 플레이스다. 사장님 내외부부로 보이는 분들께서 친절히 서비스를 해주시는데 작지만 아늑한 공간에서 오랜만에 학교동기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참 세상사는게 뭔지 모르게지만 이렇게 분위기 좋은 곳에서 가볍게 맥주에 감자튀김을 먹으며 여유를 즐기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그래 여자말을 잘 듣자. 말 잘 들을테니 누가 우리 좀 데려가 주세요 _ㅜ ㅋㅋㅋ
섹쉬한 하루가 되소서라는데 그건 잘 모르겠다. ㅎㅎ
웃긴 듯 재미있는 멘트들이 즐겁게 해준다.
감자튀김이 참 도톰하게 맛있어보인다. 양도 실한 놈인지 큰 놈인지 메뉴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튼실한 양이다. 소스가 달콤 쌉싸름한게 맛있다. 첫 맛은 너무 질감이 연하다고 생각되었고 바삭함이 없어 아쉬웠다. 하지만 감자 특유의 토박한 식감(?), 그런 식감이 괜찮았다. 물른 서브 메뉴들도 매력적이였다.
자율배식대에서 마음 껏 배식을 하실 수 있다. 4가지 메뉴와 4가지 색의 그릇, 원하는 대로 먹고, 바라는 대로 올 한 해 잘 해보자.
평점 : 3.7점
오독도톰한 감자의 독특한 식감, 푸짐한 양과, 내 맘대로 서브메뉴는 매력적!
by 춤공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