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 5회 서울 동화 축제 방문 후기

화창한 봄날, 봄이 성큼 멀어져가는 어느 봄의 한 끝자락에서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오랜만에 축제모니터링을 나갔습니다. 어린이날 학교에서 시험준비만 하려는 저의 일상이 너무 불쌍해보며 모니터로 지원하였는데요, 결국 그날 공부는 하나도 못하고 피곤함 속에서 집 대청소로 어린이날을 마무리 하였다고 합니다.^^ 그럼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이번 2016년 제5회 서울동화축제, 사진으로 먼저 만나볼까요!?





저 낙서들은 모두 어린아이들이 크레파스로 만든 작품이라는 사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축제 시작전 모인 장소에서 본 아이들의 나무벽 작품입니다. 하나하나 아이들의 개성이 담겨있고 입구쪽에는 아이들의 이름이 하나씩 담겨있어 정말 아이들에게 추억과 함께 뿌듯함을 남겨주는 좋은 프로그램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 외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말 사람 밖에 기억에 나지 않습니다. 인형극, 어린이극,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대공원역과 세종대학교 앞의 긴 대로를 어린이날 하루동안 막아두고 크레파스로 검은 바닥을 도화지로 활용한 발상은 정말 좋았습니다.^ ^ 다만 퍼레이드는 아쉬움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저는 보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말 어린이들의 축제라는 말이 딱 어울렸습니다. 입구쪽 곳곳에 칠해진 아이들의 흔적, 크레파스로 마음것 이렇게 낙서를 할 수 있는 날이 또 있을까요? ㅎㅎ 공연장 내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인파가 너무 몰린 부분과 몇가지 아쉬운 요소가 많이 남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행복해보였으니 뭐 어린이 전용 축제로써는 성공적!? ^ ^


내년에는 어린왕자라는 컨텐츠와 동화라는 컨텐츠에 더 집중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장되고 연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동화축제 화이팅!!!




by 춤추는 공학도




Tags

Read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