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도 전략이다. 잡담의 기술, 엘리자베트 보노 지음
해외서적이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문화적인 부분을 서술함과 동시에 해외의 유럽 중점의 문화적인 부분을 잘 해석해서 국내에 적용해야 할 것이다. 목차는 4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1장 잡담, 만만하게 보지마라 - 잡담을 나누는 유형의 분석, 잡담의 주제(일상, 사건, 뉴스, 취미, 공통관심, 직장일 등), 적당한 몸짓을 통한 호감도 상승, 주의해야 할 불쾌한 주제들 등을 다루고 있다. 2장 산뜻하게 다가가는 잡담의 기술 - 접근방법, 상대의 마음을 여는법, 성격 유형(분석가, 상담 전문가, 네트워크, 선구자의 4가지 유형), VIP와의 만남법 등을 다루고 있다. 3장 내편으로 만드는 잡담의 힘 - 창의력이 관건이며, 대화를 즐기는 법, 위 4가지 유형의 사람에 맞춘 대화법, 주최시 유의사항과 마무리 법등을 다룬다. 4장 잡담을 잘해야 성공한다. - 난처한 상황에서 벗어나는 법이나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 해당 유형별 잡담을 잘하는 방법과 마지막으로 글로벌 인재를 위한 각 나라별 대화 주제나 특성 등에 대해 다룬다. |
잡담에 대해 책을 보게 된 이유는 '회장님의 글쓰기'에서 보았던 한 사례 때문이다. 책의 저자인 비서분은 회장님의 글을 담당하는 분이시다. 우연한 기회로 회장님과 1시간 가량 차량을 동승해서 목적지로 이동할 일이 생겼다. 그는 차에 타면서 부터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여러가지 주제를 생각하고 고민했지만 결과적으로 1시간동안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고 목적지에 내리면서 한 소리 들었다고 한다.
'000, 잡담도 기술'이야'
위 일화를 읽으며 나중에 나도 저런 상황에 빠지면 어떻게 할까? 고민도 해봤고 무슨 이야기를 할지, 걱정이 되었다. 실제로 교수님과 단둘이 엘리베이터를 탔던 경험이있다. 교수님께서 유머를 던져주셔서 분위기가 괜찮았지만 무뚝뚝하고 조용한 상사를 만난다면...?
그런 면에서 잡담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회사의 꽃은 영업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일반 업무에서 영업을 시작함에 있어서 다짜고짜 상품설명을 하기 보다는 잡담을 통해 상대방과의 관계구축으로 인간적인 관점에서 다가감으로써 사업이야기 까지 끌어들이는 방법이 있다. 인맥관계에서 일정 수준이상의 관계가 구축되면 거절하기가 어렵게 된다는 말이다.
잡담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을 많이 만나야되고 다양한 공감대의 주제에 대해 능통해야한다. 능통하지 않아도 알고 주관을 가져야 대화가 가능할 것 아닌가?
인문, 시사, 이슈, 일상에서 회사까지 다양한 공감대의 주제를 가지고 많은 사람과 만나다보면 '잡담'이라는 스킬을 얻게되고 그 스킬이 업무적 성과로까지 이어지며 일상이 조금 더 즐겁게 변하지 않을까?
by 춤추는 공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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