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화의 밤] 축제모니터링 in 15.08.29 서울광장/DDP

[서울 문화의 밤] 축제모니터링 in 15.08.29 서울광장/DDP 


총평은 제일 마지막에 남길께요, 이번 서울 문화의 밤 모니터링 활동은 약 2시부터 시작되어 9시에... 7시간동안 정말 힘드네요 ㅜㅜ 하지만 재미있었답니다^^ ㅎㅎ










서울 문화의 밤 총평 

1. 시민 문화 마켓

서울광장의 공간 활용이 돋보였다. 넓은 잔디와 그 주위 공간을 적절히 활용하여 문화 마켓을 배치하고 지역 내외부의 예술가를 섭외하여 시민들과 다양한 문화교류를 하려는 시도는 좋았다. 하지만 인터뷰를 진행해 본 결과, 인근 시위로 인한 소음공해가 너무 심하였으며 홍보의 부족인지 대상 타깃의 오류인지 알 수 없으나 시민의 참여나 관람이 미미하였으며 서울 문화의 밤이라는 주제와는 조금 매칭이 잘 되지 않는 오전 땡볕에서의 체험형 프로그램들과 천막내부의 높은 온도는 시민들과 작가들의 마켓 운영에 어느정도 애로점이 되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프로그램 구성은 매우 우수하였다. 향초라던가, , 특히 본 회차 모니터링 단이 다수 참여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가장 많은 참여도를 보였으며 점토 공예, 나무공예 등 평소에 접하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인해 시민들이 정말 새로운 문화를 접한다는 느낌을 경험하게 해주었다고 본다.


2. 전통 문화 체험 마당

문화 마켓을 관람 및 체험하는 도중에 몇몇 외국인과 시민들이 굴렁쇠나 투우놀이 등을 체험하는 모습을 발견하였는데 그것이 프로그램인지도 몰랐으며 부스가 어디인지 확인하지 못했다. 홍보나 부스의 위치선정이 마켓과 접해있어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고 2-3시간의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동안 참여인원이 매우 저조해보인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한국 전통 놀이를 이런 기회에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취지에서의 우수성과 체험형, 전통문화라는 부분에서 축제의 의도와 잘 부합되지 않았나 보여진다.

불꽃놀이 은 심야의 전통놀이가 다음 축제 때는 안전성과 흥미의 2가지 관점을 만족시키며 만들어진다면 더 좋은 시민의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3. 올빼미 잔치

DDP플라자의 경우 기존 오전의 행사와 4정거장 정도 떨어진 부분, 행사의 성격과 타깃이 달라지는 부분을 특성으로 들 수 있겠다. 먼저 가장 큰 특징은 새벽까지 밤새도록 진행되는 공연이다. 올빼미 잔치의 큰 특징은 3개의 공연장이 존재하며 2시간의 간이 공연이 이루어지는 2개의 외곽 공연장을 제외하면 메인 공연장이 주 무대라고 할 수 있다. 물이나 간식을 나누어주는 부분이 특히 좋았으며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할 수 있었다고 보여진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안내부스형태로 만들어두어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게 해두었고 기획단/봉사단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전반에 대해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부분 또한 좋았다고 여겨지나 너무 형식적으로 치우쳐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안내요원이나 안내부스의 위치를 찾기가 어려웠으며 외곽 공연의 경우 지리가 복잡하여 참여인원도 적었고 찾아가기도 어려웠다.



by 춤추는 공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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