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로 D.Festa 축제 모니터링 후기 ] 9.20


[ 대학로 D.Festa 축제 모니터링 후기 ] 9.20


 시험 종료후 다음 일정은 바로 혜화역으로 직행했다. 1시 30분부터 계획된 고고종로문화축제의 D.Festa 모니터링은 지금껏 해왔던 모니터링 중에서 가장 즐거웠고 재미있었다. 특히, Coal-워커의 공연이 너무 좋았고 2번이나 보았고 인터뷰도 진행했다. 모니터링단으로 축제를 평가하다보니 사심가득하게 높은 분들이나 예술가들과의 인터뷰도 할수 있고 이런부분은 참 좋은 기회같다. 물른 설문지나 보고서 작업은 참 피곤하다..._ㅜ


 마로니에 공원에 도착해서 가장먼저 보인 입구에 위치한 A공연장에서 총 2회 동일 공연을 관람하였다. 1시 30분에 공연 전반부를 잠깐 보았고 3시에 본격적인 공연 후반부와 하이라이트를 보았다같은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관객과 다양한 변수에 따라 또 다른 시나리오가 펼쳐지는 부분이 재미있었고 마침 좌석도 운좋게 확보하여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공연을 관람했다. 

정말 정말 최고, 너무 재미있었고 사람들도 즐거워하고, 이런 것이 예술가의 보람아닐까? 관객과 소통하고 즐거워하는 모습과 반응을 보며 자신도 즐기는것!?

운이 좋아 2회 공연때는 좌석을 선점하여 좌석에서 편하게 관람^^






저 꽃은 위에서 예술가분이 만드신 종이테잎 장미이다. 

테이프로 만들었어도 꽃은 꽃이다. 무엇보다 마음이 중요하지 않을까? 


커플들에게 고백영상을 찍어주며 추억도 선사하고 그 가운데 웃음도 선사하는 예술가 분의 멋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였다. 물른 혜화라는 특성상, 연기과 전공인 커플들이 한번 나오기도 했는데 남자도 여자도 연기력이 참... 처음에는 미리 약속해두고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즉흥이라는 점, 혜화는 정말 예술가들의 도시.




이 공연을 보셨던 분이시라면 종이테이프를 가지고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시는 예술가분의 능청스러움과 연기력에 감탄함과 동시에 빵빵 터졌을것이다. 특히 위 3슬라이드는 무엇을 하는지 호기심을 자극하다가 갑자기 종이녀와 함께 춤을 추는 모습에서 한번 더 배꼽을 잡고 웃지 않았을까한다.


위 공연의 특성은 코메디 퍼포먼스이고 관객들의 참여가 많은 부분이 큰 장점임과 동시에 예술가분의 표현력이나 감정연기가 능청스러워 관객들의 호응과 반응이 가장 크고 가장 많은 시민이 몰린 공연이라 생각된다또 하나의 장점은 시민들에게 참여와 함께 추억을 선사해주는 부분이였다아이들에게는 사탕을 커플에게는 프로포즈 영상을 만들어주며 그 가운데 웃음과 행복을 선사해주는 멋진 공연이라 생각된다.



워커의 공연이 끝난후 잠시 관람했던 공연인데 직장인의 힘든 삶의 애환을 퍼포먼스로 표현한 듯 한데 너무 예술적인 측면으로 다다간 느낌이라 조금 난해했다. 노을지는 저녁시간에 잠시 예술적 감상에 빠져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메인스테이지인 E 섹션에서는 댄스공연이 많이 보였다.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았다. 그런데도 공연을 보는 동안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는 불편함은 생각보다 덜했다. 저 뒤로 지나가지 않아서 그럴지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잘 구성되어 있었고 긴 기다림을 위해서 뿅망치를 들고 아이들과 놀아주는 봉사요원들의 활동이 돋보였다. 안내책자를 보니 약 40-50명 가량의 DSTAR라는 봉사단이 있는데 이분들의 활동이 축제 전반에 활력소이지 않았나 싶다.










중국의 경극을 대사없이 현대적으로 표현한 공연으로써 고 연령층을 타겟으로 한 것으로 보여지며 실제로 어르신들의 참여가 많았다대부분의 행사가 종료되는 5시를 기점으로 다른 공연장을 잠시 정비하는 차원에서 메인 공연장 F지역에서 메인 공연을 통해 시선을 분산시키는 프로그램 구성은 적절하게 잘 기획되었다고 평가한다프로그램은 의상이 매우 화려했으며 배우 개개인의 기량 또한 우수하였다운영 스태프들도 적절하게 움직여 준 것은 좋았으나 마로니에 공원 메인 홀의 바닥 구성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by 춤추는 공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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