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후문 밥집, 코코도리 (일본식 카레, 도리동, 가쯔동 등)



건대 정문에는 정말 밥먹을 곳이 마땅치가 않다. 특히나 높은 가격대로 인해서 밥 한끼 하기에는 참 부담스런 도시이다. 하지만 술집은 정말 많다...^^;



'그럼 밥은 어디서 먹어야 될까?' 소주를 곁들인 쌉싸름한 국밥 한 끼도 좋지만 건대 후문에는 저렴하고 맛있는 맛집이 많이 존재한다. 건대생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밥을 먹다보니 맛에 대한 경쟁력 만큼은 보증된 맛집들이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며 옹기종기 모여있다.

오늘은 그 가운데 하나인 '코코도리'라는 일본식 밥집을 방문해보았다. 가격은 생각보다 조금 높은 편이다. 인테리어나 분위기상 자주 먹긴 그렇지만 한 번씩 분위기도 내고 맛도 즐길겸 방문하기에 괜찮은 곳이다. 1인 생맥1잔 1천원이라는 매력 또한 빠질 수 없는 곳이다. 사장님께서 혼자 근무하시는데 많은 주문량도 순식간에 후다닥, 물른 맛은 보증된다.^^

가쯔동과 도리동은 기본 메뉴로 무난하고 오야꼬동은 아직 먹어보진 않았다. 에비동은 새우가 3마리 나오는데 신선하고 바삭 바삭한 튀김맛이 일품이다.^^ 필자는 카레종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카레를 잘 주문하지 않지만 카레라인 또한 부드럽고 괜찮았던 기억이 남는다. 


나마비루가 가장 최고의 메뉴가 아닌가 생각된다.^^





저 거대한 와사비는 실제 와사비가 아니라, 휴지통이다. 참 신기한 인테리어들, 정말 귀엽기 그지 없다.




코코도리 평점 : 3.5점

가격이 높지만 깔끔하고 적절한 인구 유입으로 인해 한 번씩 찾아 먹기에 괜찮은 맛집, 저녁식사에 가볍게 맥주 살짝 걸치기 좋은 장소.



by 춤추는 공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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