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바이트 탐방기 no.3 단기알바 ]황금연휴의 아르바이트 - 현충일 알바, 단기 알바 열전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30도를 넘나드는 한 여름에 황금연휴들은 잘 보내셨나요? ㅎㅎ

저는 황금 연휴, 알바몬이였습니다. ㅜㅜ

공부도 안되고 그럼 뭐하겟어요? 돈이나 벌어야죠. ㅎㅎ 덕분에 화장품과 함께 든든한 현찰을 얻게되었습니다.^^ 


#토요일, 이벤트 사회자

경력도 1년이 넘어가고하니 이제 준 전문가급의 메인 사회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까탈스러운 부모와 아이는 정말 힘이듭니다.^^;

아이가 마이크 소리만 들려도 계속 울어버리는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몇가지가 없더군요. 그래도 어찌 어찌 이벤트 파트는 분위기를 극대화 시켰습니다. 결국 돌잡이도 극성스러운 부모님의 노력으로 겨우 마무리하고 행사가 어찌 어찌 끝났습니다. 제 1년의 수백건의 행사 중에서 최악의 행사라고 생각됩니다.^^; 


#일요일, 아파트 갤러리 진행요원

처음에는 실내에서 조금 편하게 아르바이트를 할 것이라 생각했지... 결국 남자들은 주차요원이나 잡일 요원으로 착출당했습니다. 3교대로 30분 휴식이지만 휴식하는 중간에도 자꾸 일을 시키거나 괴롭히더군요...ㅎㅎ; 일당이라 너무 막대하는 느낌이 다분하지만 그 중에는 그래도 인간적으로 대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하루종일 일하며 생각한건 난 이렇게 저급 인력으로 취급받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자기개발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


#월요일(현충일), 피자 배달 

6개월 경력이 있지만 5년전이라... 오랜만에 했더니 허둥지둥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11시부터 10시까지 대략 10시간 근무하고 약 20건의 배달 건수를 채웠습니다. 뭐 저의 라이딩 실력이 죽지는 않았군요!^^ 페이는 가장 괜찮았구요, 대우도 잘 해주시고 밥도 맛있는 식사와 피자를 제공해주셔서 즐겁게 라이딩과 돈벌이를 했다는 후문입니다. ㅎㅎ


일요일이나 현충일 알바는 전날에 연락했는데 어떻게 구해지더군요. 알바몬을 이용했구요, 뭐 역시나 경쟁률이 낮은 조건에는 페이도 처우도 낮은 반면 약간의 배달이라 조건이 붙는다면 확실히 처우나 급여가 좋습니다. 

아르바이트해서 얻은 총 18만원, 뭐 통장을 스쳐지나간다는 것처럼 휴대폰, 교통비나가니 뭐가 없긴 하지만...ㅜㅜ

돈은 정말 소중합니다. 벌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꼈고 몸값과 역량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어서 영어회화를 기본수준으로 키워야 하는데 정말 쉽지가 않네요 ㅎㅎ;





by 춤추는 공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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